수도방위사령부(수방사) 예하의 55경비단은 대통령 관저의 외곽 경비를 담당하는 부대이다. 이 부대는 대통령경호처의 지휘·통제를 받으며, 대통령 관저 울타리 안에서 건물 밖 경호 임무를 수행한다. 2022년 9월,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로 이주하면서 55경비단은 관저 경비 임무를 맡게 되었다. 이로 인해 55경비단의 인원은 최근 5년 사이 약 260명 증가하였다. 2025년 1월 3일,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(공수처)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려 했을 때, 55경비단이 이를 저지하는 데 동원되었다는 논란이 있었다. 국방부는 이에 대해 “적법하지 않은 지시에는 따르지 않을 수 있다”는 입장을 밝혔다. 55경비단의 주요 임무는 대통령 관저의 외곽 경비이며, 대통령경호처의..